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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 카주라호 가는 방법, 도시 분위기, 추천 볼거리 3가지 소개

by 인도왈라 2024. 3. 2.

인도 카주라호(Khajuraho)에 가는 방법과 도시분위기, 추천볼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카주라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사나에 등재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입니다. 10세기부터 200년간 지어진 힌두교와 자이나교 사원들로 도시가 들어차있어서 우리나라 경주와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카주라호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인도 카주라호 가는 방법
2. 인도 카주라호 도시 분위기
3. 인도 카주라호 추천 볼거리 3가지
4. 마치며... 

 

 

 

 

1. 인도 카주라호 가는 방법

인도 카주라호는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요. 카주라호 자체 공항이 있어서 비행기로 오기도 하며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단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기차로 카주라호에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카주라호에서 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마하라자푸르(Maharajur)라는 기차역이 있는데요. 카주라호로 오기 위해서는 바라나시 등의 도시에서 이 마하라자푸르로 오셔야 합니다. 기차역에 내리면 카주라호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와 택기가 많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델리나 바라나시에서 연결되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주라 자체에 공항을 보유하고 있어서 뉴델리와 바라나시와 직항 편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카주라호 시내까지는 5km 정도라서 상당히 가까운 편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주변 도시인 잔시, 오르차, 바라나시와 연결되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당히 고된 편입니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실 분이라면 누워서 올 수 있는 디럭스 버스로 구해서 타시길 바랍니다. 

 

 

2. 인도 카주라호 도시 분위기

인도 카주라호의 도시분위기는 작은 도시에 사원이 가득 들어찬 분위기입니다. 사원과 숙소와는 거리가 가깝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다니면 되는데 우리나라 경주를 둘러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주라호에 있는 수많은 힌두고, 자이나교 사원에는 신화와 전설을 담은 수많은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장식물이 당시의 종교적 의미를 담은 것도 있지만 생활방식을 그대로 반영하여 사랑,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들이 있어서 유심히 둘러봐야 합니다. 특히나 에로틱한 조각상이 곳곳에 있어서 이를 찾는 관광객들도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에로틱한 조각상은 기묘한 자세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를 모아 책으로 만들어 팔기도 해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우리나라 경주로 조용한 역사도시지만 지금가면 상업적으로 발달한 만큼 카주라호도 많은 관광객을 위한 상업시설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습니다. 고급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 각종 공연과 상점은 휴식 겸 관광을 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을 돈으로 보는 일부 상인들 때문에 실망하고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볼거리 하나는 확실하기 때문에 바라나시에 들린다면 카주라호를 들렸다가시면 되겠습니다. 

 

 

 

3. 인도 카주라호 추천 볼거리 3가지 

카주라호에는 사원이 너무 많아 이를 구분해서 서부사원군, 동부사원군, 남부사원군으로 나눠서 부릅니다. 각각의 지역에 따라서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 사원 군부터 일단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시 자체가 거대한 야외 박물관 같은 곳이라서 자전거를 타고 둘러만 봐도 역사의 중심에 들어온 기분이 들게 됩니다.  

 

1. 서부 사원군

카주라호에서 가장 대표되는 사원인 라크슈마나 사원, 칸다리야 마하데오 사원, 비샤완나 사원이 속해 있습니다. 힌두교의 전설과 신화를 표현하는 세밀한 조각상이 꽉 차있어서 몇 시간은 구경하셔야 합니다. 특히 칸다리야 마하데오 사원은 근처 사원 군에서 가장 큰 30미터에 달하는 건축물에 조각상을 채워더시 압도되는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카주라호에 간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동부 사원군

동부사원군에는 자이나교 사원인 파트쉬바나트 사원, 아디나타 사원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이 사원인 인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힌두교와는 다른 스타일의 섬세한 조각들이 채워져 있어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종교에 따라 건축양식과 조각 스타일이 변하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서부사원군을 먼저 들리고 동부사원군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라네폴 생태공원

서부 사원군과 동부 사원군을 보셨다면 남부사원군까지 보는 것은 뒤로 미루셔도 됩니다. 힌두와 자이나교 사원을 더 보기보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라네 폭포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원 안에 다양한 야생 동물, 돌로마이트, 기암괴석의 전망이 자리하고 있으니 투어에 참여해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4. 마치며...

카주라호는 그 자체의 역사성과 볼거리만으로도 꼭 가보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 가보면 놀라만큼 큰 사원군과 조각상에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되는데요. 다만 계속 비슷하게 반복되는 조각상이 펼쳐져 몇 시간 보다 보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사원군에서 벗어나서 생태공원 방문이나 공연을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광도시답게 여러 가지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너무 상업적인 분위기가 있기는 하지만 인도에 가신다면 한 번쯤은 들려볼 만합니다. 

 

이상으로 인도 카주라호 가는 방법, 도시 분위기, 추천 볼거리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