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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 자이살메르의 위치, 날씨, 분위기, 추천 볼거리

by 인도왈라 2024. 2. 26.

인도 자이살메르(Jaisalmer)는 독특한 풍경을 제공해 주는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의 도시인데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마치 알라딘의 성 같은 곳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죠. 이 글에서는 인도 자이살메르의 날찌, 분위기, 추천 볼거리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인도 자이살메르 위치와 날씨
2. 인도 자이살메르 가는 방법

2. 인도 자이살메르 분위기
3. 인도 자이살메르 추천 볼거리

 

인도 자이살메르

 

 

1. 인도 자이살메르 위치와 날씨

인도 자이살메르는 인도 서부의 라자스탄 주에 속해있습니다. 라자라는 뜻은 왕이라는 뜻이며 '스탄'은 몇몇 국가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의 땅'이라는 표현이죠. 그래서 왕의 땅이라는 곳에서 가장 서부에 있으며 파키스탄과도 가까운 편입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사막지대에 위치해서 모래언덕을 볼 수 있으며 도처에 낙타를 타고 다시는 재미있는 도시입니다. 

 

날씨는 사막지대라서 무덥고 건조한 편입니다. 가장 더운 6월에는 42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인 12월에야 최저 9도까지 떨어집니다. 물론 다시 해가 뜨면 겨울에도 20도 중반까지 기온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자이살메르의 날씨를 본다면 11월이나 3월쯤이 방문하기는 좋은 날씨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비하면 찜통이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2. 인도 자이살메르 가는 방법

인도 자이살메르에 가는 방법은 주로 기차를 이용하는데요. 대부분의 여행자라면 기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물론 버스나 비행기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항공편의 경우에 편수가 제한적이고 델리나 자이푸르 또는 뭄바이에서 국내선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버스는 주변 라자스탄주까지 도로가 잘 연결되어 있지만 특유의 느린 느릿한 움직임으로 가는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립니다. 인도 버스가 승차감이 좋지 못하가 내부에 큰소리로 인도음악을 틀고 가기 때문에 무조건 기차로 가시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기차는 델리, 자이푸르등 인도 전역에서 연결되며 누워서 갈 수 있는 시스템이고 화장실 사용, 에어컨 사용에 편의가 있어서 좋습니다. 일단 자이살메르로 가는 기차는 최소 10시간 이상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갈 때는 무려 22시간짜리 기차를 타고 자이살메르에 도착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는 동안 풍경이 점점 사막화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인도 자이살메르 분위기

인도 자이살메르의 분위기는 인도의 다른 도시들과 확연하게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막을 배경으로 그들만의 라자스탄 건축양식이 섞여있습니다. 시대 중심에는 자이살메르 성이 있는데 이렇게 오래된 고대 건축물에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원하면 숙박도 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수원화성에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물건도 팔고 시장도 있고 그런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 위로 올라가면 사막의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으며 라자스탄 주 특유의 전통문화와 공예품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기억에 남는 게 낙타의 가죽을 이용한 공예품이 많았는데 공예품에 특유의 염료를 써서 팔찌를 만들어 팔길래 여러 개 사 왔습니다. 이런 공예품이 도시 곳곳을 채우고 있어서 굉장히 이국적이고 재미있는 분위기입니다. 

 

 

4. 인도 자이살메르 추천 볼거리

사막 도시인 만큼 근처에 있는 샴샌드듄 사막에 투어를 가볼 것을 추천합니다. 1박 2일이나 2박 3일 일정으로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갈 수 있으며 사막에서 쏟아지는 별을 이불 삼아 잠을 자는 경험은 어디에서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캠프파이어를 하고 같이 간 투어 참여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두 번째 볼거리는 12세기에 건설된 자이살메르 요새(Jaisalmer Fort)입니다. 도시의 상징인 이곳에는 구석구석 구시가지가 이어지고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골목길을 돌아다니기만 해도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모르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성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저 멀리 사막을 바라보는 스팟들이 나오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볼거리는 14세기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가드시사르 사르(Gadisar lake)입니다. 도시의 수원지로 조성이 되었는데 호수 주변으로 아름다운 사원과 아치 그리고 조각이 있어서 해질녘에 가면 아름다운 경치가 마음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네 번째 추천 볼거리는 살림 싱키 하벨리라고 하는 300년 전에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입니다. 건물 상단이 댄싱 피콕이라고 불리는 형태를 하고 있어서 그 지역 특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막지막 볼거리는 파트원 키 하벨리라고 하는 자이살메르에서 가장 화려한 건축물입니다. 19세기에 지어졌는데 특유의 아름다운과 섬세한 조각으로 당시의 부유층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위 5가지만 보셔도 자이살메르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사막사파리와 자이살메르 요새만이라도 꼭 보고 가세요. 저 두 곳에서의 경험은 평생 가슴에 남는 기억이 되더라고요.

 


오늘 이 글에서는 인도 자이살메르라는 도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는 방법, 날씨, 위치, 볼거리를 통하여 자이살메르에 가고자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도가 여러 나라가 있어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신다면 일단 자이살메르는 이동경로에 꼭 넣고 짜시길 추천합니다. 이만큼 매력 있는 도시도 또 없더라고요.. 

 

이상으로 인도 자이살메르의 위치, 날씨, 분위기, 추천 볼거리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